
**** 만남 ****
꽃샘바람 옷깃을 여미는 매화향기 그윽한 이른봄날 아들을 복귀 시키고 돌아서는 눈썹달이 애처로워 쓸쓸한 길에 아픔을 보듬어 마음 나눌 수 있는 만남 같은 느낌을 가진 어미의 마음이 하나되는 기쁨이 되었다 외로움이 엄습해 오는길에 따뜻한 만남으로 조용한 통나무 찻집 미키하우스 어느때 만남 보다 따뜻하고 포근함으로 몇마디 아닌것 같은데 시간은 빠르게 달려 깊은 밤이 되었다 삶의 모습이 너무나 닮은 우리 오늘은 그리움이 뭍어난다. "잘 지내시죠?" 이른아침 보내온 메세지로 마음이 콩닥거린다 행복한 만남 헤어지면 주어진 삶에 충실한 우리 또 다시 만남이 이어지는날 기다리면서 또 다른 행복을 기대 한다 인생길이 멀고 안개속에 가려져 있어도 뜬구름 같은 인생일지라도 오늘은 더 없이 행복하다 너와나 그리고 우리 함께하기 때문에 ... 2011 .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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