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봄꽃향기

아련이 2011. 4. 4. 12:41

 

 

교회 대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목련이 꽃이필 무렵

삶에 무거움이 엄습해 올때면

순결함으로 제 자리에 서 있는 목련꽃을 바라본다

 

 

아이들 어릴적 학교앞에서 노오란 병아리를 사 달라고 졸라댔던 젊은 시절이 그립다

교회 담장에 노오란 개나리꽃이 환영하는 모습에

내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가득해 진다 .

 

매화향기 기윽한 시골의 향내음이 그립다

시내 한 복판에 이렇게 큰 매화나무가 자리해 있어서

지나는 길에 차에서  한컷 ~

하 얀 눈송이 같이 이쁜 ~~~

 

 

 

베란다에 느즈막히 꽃을 피운 철쭉이 내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