隱香 시인의 향기

은빛 그리움에 기다림

아련이 2011. 6. 27. 21:17
그대를 기다립니다
봄이 다 지나가고 여름을 맞이하며
그대를 기다립니다
보랏빛 그리움으로 더디 올지라도
그대의 마음을 기다립니다
삶의 고단함으로 힘들지라도 
조용한 미소로 활짝 웃으며 
그대를 기다립니다.
함께한 발자욱의 그림자를 안으며
진실한 사랑으로
그대를 기다립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보고픔의 눈물로
내마음 조용히 그대를 기다립니다.
2011.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