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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람 소리 **
새벽이 되면 언제나 변함없이
띠리리 띠리리~ 띠띠리리 ~
"정말정말 왠 만하면 일어나 ~응~
않 일어나면 엉덩이 꼬집는다 ~ 흐흥 "~
잠을 깨우는 오뚜기 알람소리
뒤척뒤척
더디 움직이면
고요한 새벽 더 큰 소리로 들려온다
띠리리 띠리리 ~띠디리리~
"정말정말 왠만하면 일어나 ~응 ~ 띠띠리~
않 일어나면 엉덩이 꼬집는다 ~흐흥 "~
요란하게 울리는 알람소리에 눈을 떠
알람을 누르면
"정말 멋쟁이 !" 하고
조용해 진다
다시 잠이 들까봐 나를 못 믿는 군인 아저씨
안녕 !!! 일어나쇼 ~
않~ 일어나쇼 ~~~
그럼 대포로 빵 쏴주셔 ~ ~
두툼한 아저씨 목소리가
고요한 새벽을 또 깨운다
아이~참 ~~~~
알람을 누르면
"이제 세수 하셔 ! ~~ "
조용해 지는 새벽
눈을 비비며
몽롱한 잠에서 깨어나
새벽 찬바람에 정신을 차리면
그림자 드리운 영롱한 달빛
샛별의 속삭임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