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중한
▒⊙▒ ~당신께
▒\ 꽃향기가
가득한 하루를 선물합니다(^-^)~.
** 이별 ** 밤새 나뭇잎이 떨어지는 소리에
잠을 설쳤습니다.
노오란 은행 잎들이 떨어지고
마지막 남은 잎새 하나에
마음을 떨구고
가을을 보내야 하는 슬픔에
밤새 눈물이 글썽 입니다.
봄꽃들의 화사함
여름날의 뜨거운 태양빛
그리고 가을 탐스런 열매들을 기억하니
잠시 스산했던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가을을 보냄은
내년을 기약하기 때문이지만
온 세상이 하얀 겨울이 기다리는
또 다른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장 한장 넘어가는
앨범속에 시간들의 화려함은
경각간에 지난 일들로 추억속에 뭍히고
엄습해 오는 고독과 외로움은
또 다른 열매를 위한 몸짓으로 남습니다.
이젠
가을과의이별에도 슬퍼하지 않으렵니다.
그것은
내일을 향한 꿈틀거리는 희망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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