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이 2007. 10. 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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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에는
하나의 관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이 있고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이 존재하듯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라는 사실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린
곁으로 드러나 보이는 한 가지만을 생각하고
그것에서 얻어지는 경험을 마치 그것들이
그 사물이나 그 존재의 진실의 전부인 것 처럼 받아 드리고
자신의 마음에 인정해 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사실 곁으로 드러난 것은 일부일 뿐인데 말이다.
드러난 사실이 그 사물이나 존재의 아주 사소한 일부분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체 나름대로 대상체를 단정지어 버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억하자.
분명 그 외의 또 다른 면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마치 하얀 눈이 오면 세상이 깨긋해 보이지만
그 눈들이 녹아 얼면 아주 무서운 흉기가 된다는 것을.
이렇게 우리 세상의 모든 것들은
양면성이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혹시 자신의 양면성은 무언지
잠시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