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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8005.tistory.com/m

아련이 님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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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시 두개 홍시 두개 이형심 안녕 굿모닝 아이들이 해맑은 가을아침에는 투명한 잎맥의 속살이 햇살에 붉어진다 바람소리에 몸 비비며 푸른 페이지들이 발갛게 물들고 바람은 낱장들을 나뭇잎위에 올리며 한권의 책을 천천히 낭독한다 창문 열면 손닿을 거리에 있는 감나무 연초록 잎 팔랑대다 햇..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10.
  • 바다의 유언 바다의 유언 바다가 뒤척일 때마다 물의 표면에 별이 눕는다 오색 불빛 눕는다 한 때 어디론가 몰려가다 바닷가에 앉아 속삭이는 것 모두가 침묵이다 외딴섬에서 혼곤한 잠에 빠져 물 위로 떠오를 줄 모르는 저 등대 돌아 올 줄 모른 파도 위에 다솜 고운 가루별 쏟아 놓고 아슴아슴 떠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6. 5.
  • 은유의 누드 혹은 무등산 은유의 누드 혹은 무등산 이형심 일상의 과로를 벗어버린 그녀의 삶이 풍만하다 못해 장엄하다 바람 불고 키 낮은 것들이 파르르 떠는 그 떨림의 순간에 고요가 일었을까 사방, 길 없는 길 위에 지친 무등의 산중을 헤매는 중후함이 켜켜이, 시간의 억겁으로 쌓여 수평으로 누웠다 굳은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5. 21.
  •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이해인)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이해인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5. 9.
  • 빈집의 습관 빈집의 습관 은향 살아오면서 무심코 떼어 놓은 생각의 무늬들이 오랫동안 향기 묻어둔 빈집의 문을 열고 닫는다 해맑은 웃음소리 간간히 들려오던 목청 키우는소리가 사라진지 오래된, 꽃 지고 난 뒤 바람속에서 씨를 키우고 날리는 나무의 빈집 하늘과 구름이 두 다리 쭉 뻗고 쉬어가..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4. 23.
  • 겨울나무 소견서 겨울나무 소견서 은향 제 몸을 비우는 한잎의 그녀 나목으로 설 때 물에 비친 홍조 띤 단풍 꽃이 집착을 풀고 겨울을 건너는 중이시다 다 하지 못한 결빙의 시간 속에 잊고 있었던 꽃 진자리 풍경이 자꾸만 품속으로 파고 든다 봄 여름 가을 잎 새 무성한 계절에는 스치는 바람에도 뒤척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 4.
  • 외인출입금지 외인출입금지 은향 오렌지 쥬스 병을 햩던 때 처럼 온통 오렌지 빛으로 물들었다. 언젠가 모가지에 칭칭감긴 줄에서 벗어나려고 툭툭, 고개를 휘두르며 곤두박질 쳤지 그리고, 탬버린처럼 흔들던 가쁜 숨소리가 사라진 콘크리트벽 아래 나른한 햇살이 들 때 외인출입금지 팻말을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 4.
  • 겨울나무 소견서 겨울나무 소견서 은향 제 몸을 비우는 한 잎의 그녀 나목으로 설 때 물에 비친 홍조 띤 단풍꽃이 집착을 풀고 겨울을 건너는 중이시다 다 하지 못한 결빙의 시간속에 잊고 있었던 꽃 진자리 풍경이 자꾸만 품속으로 파고 든다 봄 여름 가을 잎새 무성한 계절에는 스치는 바람에도 뒤척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2. 16.
  • 가을저녁 가을 저녁 달그림자 따라 찾아드는 그리움에 쉬 잠 못 드는 저녁 귀또리 소리만 정적을 깨우고 창틈 새 입질하는 재스민향기가 얄궂다 가을빛 구슬려 영글어가는 단감 한입 베어 물고 미리내길 따라가니 아득한 산 그림자 맥적기만 하다 서쪽 하늘엔 어제 보던 별빛 돌아가야만 따뜻했던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9. 10.
  • 꽃, 웃음 번지다 ▒ ~ 소중한 ▒⊙▒ ~당신께 ▒\ 꽃향기가 가득한 하루를 선물합니다(^-^)~. 꽃, 웃음번지다 隱香 연분홍 꽃잎에 번지는 분 향기 봄의 기억들이 살아난다. 꽃 웃음 질투하는 거센 바람 아랑곳하지 않고 너에게서 나에게로 무늬지는 꽃눈 속에 피어난 사랑의 언어들 소복이 쌓인 꽃눈 지나..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30.
  • 순수우리말 1. 예그리나 : '사랑하는 우리사이 2. 온새미로 :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3. 라온제나 : 즐거운 나온 4. 시나브로 : [부사]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5. 가랑비 : 조금씩 내리는 비 6. 가온길 : 정직하고 바른 가운데(가온대: 옛말) 길로 살아가라고 지은 이름. 7. 가온누리 : 무슨 일이든..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24.
  • 재미있고 유익한 순우리말 사전 ●●●● 재미있고 유익한 순우리말 사전 ●●●● ㄱ ●가납사니 : ①쓸데없는 말을 잘하는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 다. cf)가린스럽다 : 몹시 인색하다. ●가늠 : ①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 음을 헤아리는 기준. ②일이 되어 가 는 형편.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24.
  • 고운말 댕기머리 귀밑머리 돌베게 함초롬하다 휘적시다 서리까마귀 두루마기 봄처녀 제 오시네. 얇은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별 헤는 밤 밤도 이젠 목거지에 다니노라.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얄리 얄리 얄라성 얄라리 얄라 접동 접동 아우레기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24.
  • 고유어 갈무리 : 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마무리,저장 거붓하다 : 들기에 알맞게 거분하다 겅성드뭇하다 : 많은 수효가 듬성듬성 흩어져 있다 겯고틀다 : 비슷한 능력의 사람이 서로 힘을 겨루다 겻불 : 겨를 태우는 불 고샅 : 마을의 좁은 골목길 고즈넉하다 : 고요하고 쓸쓸하다 곰삭다 : 옷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24.
  • 삶의 한가지를 더 보태 보라 삶에 한 가지를 더 보태라 모든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라. 단지 그대의 삶에 한 가지를 더 보태라. 지금까지 그대는 삶에 오직 물질만을 보태 왔다. 이제 그대의 존재에 뭔가를 보태라. 그러면 그것이 음악을 가져오고, 기적을 일으키며, 마술을 행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스릴과 새로운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5. 17.
  • 마음까지 활짝 피어 올린 꽃이 었어요 숲속에서는 隱香 아침이면 나무들은 반갑다 푸른잎을 흔들며 간밤의 안부를 전하고 사람들은 맑은 꿈을 그늘에 풀어 놓지요 그 그늘엔 하나 둘 바람이 살랑대고 이야기 꽃이 피지요 조롱조롱 아카시아 하얀 꽃 송이에 꽃잎 따 허기를 채우던 유년의 학교길이 맺혔어요 오롯이 꽃봉오리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5. 16.
  • 봄이 오면 나는 -이해인 봄이 오면 나는 이해인 낭송 - 샐비아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매일 새소리를 듣..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4. 27.
  •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싶다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를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털어 아침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 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 27.
  • 사랑바람 왁스의 '사랑바람' 왁스 사랑바람 그대가 사랑바람 되어 불어온다 그대가 나의 가슴으로 스며든다 그대 다가올 때 날 향한 미소에 어둡던 눈앞에 햇살이 비치고 그대 멀어질 때 날 보는 눈길에 메마른 하루에 비가 내리면 그대가 사랑바람 되어 불어온다 그대가 나의 가슴으로 스며든다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2. 28.
  • 한해를 보내면서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 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2. 22.
  • 우리들의 고향 우리들의 故鄕 (2014년 한올 문학 사화집에 실린글 ) 은향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있다는 건살아가는 모든 것이 그리움입니다.어디로 와서 스치는지 바람결의 향기별똥 떨어지는 밤하늘에 수놓은 둘만의 이야기서로의 눈과 눈으로사랑을 전할 수 있듯잡힐 듯 멀어지는 호수에 깃든 구름날..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1. 7.
  • 신귀복의 서정가곡 모음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0. 13.
  • 등대지기 등대지기 - 유경손 시/영국민요/ 김치경 노래 1.얼어붙은 달그림자 물결 위에 비치면 한 겨울에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2.흰갈매기도 잠들은 고요한 파도 위에 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등대는 알리라 생각하라 저 등..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0. 13.
  •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이런 사랑을 꿈꾸고 있었다.. 그 소녀와 나는.. 아직도 현실에서 이룰수없는 꿈 .. 그래서 꿈같은 사랑을 한다.. 그렇게 꿈꾸는 동안에는 모든시름을 떨구어 버리며 동심에 젖어든다.. 비록 아득한 꿈같은 상상이지만.. 그 소녀와의 사랑은 항상 이러했다. 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0. 13.
  • [스크랩] 가을 소풍도시락으로 컵밥케이크~[컵밥,피크닉도시락] 가을이라고 하기엔 요즘 한낮의 더위가 제법 따가웠는데... 어제 내린 비로 오늘 부턴 가을의 기세가 등등할것 같은...ㅋ 가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거든요. 살랑살랑 일렁이는 가을바람도 좋고,,, 가을향기도 좋고,,, 가을풍경도 좋고,,, 또 가을소풍도 좋고,,, 아직도 소풍하면 도시..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9. 25.
  • 움직이는 가을 이미지 textarea{background color:url(https://t1.daumcdn.net/cfile/cafe/134402374D8841B20C);background-repeat:no-repeat;background-position: bottom center !important;; border-width:1; border-style:dotted;}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9. 14.
  • 시간차로 피어나는 꽃 모음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9. 14.
  • 조각 글 모음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9. 14.
  • 추석 송편 이미지 모음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9. 14.
  •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정말 갖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수전노처럼 모으고 개처럼 벌어서라도 살수도 손에 넣을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갖고 싶다는 욕심만으로 가질수 있는건가요. 상대의 마음이 어떤 모양인지 안다면, 그림조각 맞추듯 이마음과 그마음을 빈자리에 꼭..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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