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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우울증위험이 2배이상

아련이 2009. 10. 10. 12:14
폐경기 지난 여성 '우울증' 발병 위험 4배

폐경기와 폐경 후 여성들에서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밝힌 42~52세 연령의 연구시작당시 폐경이 시작되지 않고 호르몬대체요법이나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었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최근 연구결과 여성들의 경우 폐경기 경 우울증 증상이 발병할 위험이 높으며 이 같은 현상은 에스트로겐 감소및 안면홍조증을 비롯한 폐경과 연관된 증상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중증 우울증 발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아 왔다.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진행된 9년에 걸친 이번 연구에서 여성중 절반 이상인 129명이 폐경기에 접어 들었고 33% 가량인 69명이 적어도 한 번 이상의 중증 우울증 증상을 경험한 바 연구결과 주 우울증 병력이 있었던 여성들이 중증 우울증 증상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들이 이 같은 주 우울증 증상이 발병할 위험이 폐경전 여성들 보다 2배 높았으며 폐경 이후에는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폐경기로 접어드는 것 자체가 우울증 발병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난 바 폐경여성들에 있어서 우울증 관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