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활짝핀 가을 하늘아래
장애인 시설에
가을 체육대회가 있었다
하늘도 그들을 축복하는듯
화창한 날씨를 선물해 주었고
초록 잔디가 깔린 시설의 운동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환호성 소리가 가을 하늘에 울려 퍼졌다.
몸도 마음도 정신도
온전하지 못한 그들을 보면서
감사할 수 밖에 없음을 ...
오랫만에 시설의 생활자들 모두가 밖에서 햇빛을 보면서
활짝 웃는날~
음악이 나오면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마냥 흔들고 싶어 하는 그들 ...
오늘 난
파아란 가을 하늘아래서
행복을 마음껏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