隱香 시인의 향기

티롤의 우정

아련이 2012. 4. 30. 00:05

 


** 티롤의 우정 **

 

연초록 나뭇잎사이로

바람이 일고

 

가슴앓이를 앓던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린 재회의 기쁨

 

바다가 보이는 통나무 찻집

연상홍 같은 너의 웃음을 안으니

내 마음이 웃는다 

 

뜨거운 여름날

 이별의 아픔을 안고

보고픔을 삼키며 기다린 시간들

 

가을이 가고 겨울이가고

또 계절이 바뀌고

 

지척에 너를 두고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으로

꿈속에서 너를 만난다

 

어느날

잘지내지요?~

한마디에 눈물이 왈콱~

 

멀리서 들리는 서로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우리 보고프면 만나요"~

 

우리의 우정을 쌓았던 티롤

재회의 기쁨으로

은빛 바다가 보이는 티롤은

초록이 물들어 가고 있다

 

12.4.29.

티롤에서 다시 만난 우정의 기쁨을 ...

 



재회

 

재회

 

재회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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