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멈춤이 없는 인생열차는 달리고
중년의 터널을 지나는 길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레일 위의 시간속으로
세월의 흔적은 하나 둘 남아 있는데
어느 종착역에 도달 할지 알 수 없는
인생열차
만나고 헤어지는
아픔도 가슴에서 하나둘 지우고
웃음 한자락 남아 있는 추억들만
들추어 꺼내보고 싶다
가끔 들려오는 찰칵 거리는
발자욱 소리에
움추려 들기도 하지만
옆 자리에 든든히 자리 해 준
사랑하는 이 있어서 행복하다
차창 밖으로 스쳐 사라져 가는
풍경이 아닌
꽃망울이 터트려질 그날까지
영원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열차
인생의 종착역이 어느 때 이든
삶의 희노애락 함께 할
영원을 향한 소망 하나로 ...
12. 3. 25. | |
|
|